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
아람코는 에너지 분야의 첨단기술 적용을 선도하고 혁신과 기술개발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고자 한다. 아람코는 첨단 컴퓨팅과 사물인터넷 (IoT)을 활용하는 최첨단 솔루션을 개척했다.
IoT는 상호 연결된 컴퓨팅 장치들로 구성된 시스템이다. 이러한 장치들은 지속적으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전자 센서와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수집되는 정보는 양이 너무 방대하여 기존 소프트웨어로 처리할 수 없다. 그 대신 패턴, 추세, 연관성을 밝혀내는 AI를 통해 분석된다. 아람코는 AI를 활용하여 IoT를 통해 수집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운영을 개선한다.
아람코의 해양 시추 장비 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개발된 시추 장비가 있다. 이 시추 장비는 AI 기반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시추 관련 이상현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동으로 알림을 전송하여 작업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이 시스템은 최근 월드 IoT 어워즈에서 '최고의 IoT 에너지 적용' 상을 수상했다.
쿠라이스 유정 모니터링
아람코는 회사의 최대 유전 중 하나인 쿠라이스 유전에 40,000개의 센서를 보급하여 500개가 넘는 유정을 모니터링한다. IoT 센서가 빅데이터를 생성하면 AI가 생성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어서 AI는 유정 행동을 예측하는 예측 모델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총 전력 소비를 18% 줄이고, 유지관리 비용을 30% 절감하며, 검사 시간을 약 40% 단축할 수 있었다.
이러한 비약적 발전을 달성한 쿠라이스는 2019년 우스마니아 가스 플랜트에 이어 최근 아람코 시설 중 두번째로 세계경제포럼의 '매뉴팩쳐링 라이트하우스'로 선정되었다. 매뉴팩쳐링 라이트하우스는 “재무·운영 수익 창출을 위해 4차 산업혁명 (4IR) 기술을 적용하여 공장, 가치사슬,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은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