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아름다운 구시가지와 유구한 역사를 지닌 바르샤바는 제가 오랫동안 와보고 싶었던 도시입니다.
따라서 이 중요한 협약을 기념하는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것은 제게 엄청난 영광입니다. 사실 저는 항상 1월이 아닌 6월에 바르샤바를 방문하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환영이 겨울 날씨를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여러분의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폴란드와 폴란드 국민에 대한 저의 오랜 존경심은 폴란드의 놀라운 회복력에 기인합니다. 재창조의 역사 말입니다. 그리고 이는 중요한 사실입니다. 석유 및 가스 산업에 종사하는 우리는 회복력과 재창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전환점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람코는 다운스트림의 미래, 그리고 다운스트림이 우리 사업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창출할 가치를 다시 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석유 분야에서 우리가 구축한 선도적 위치에 버금가는 세계 선도적 화학 사업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빅의 지분 70%를 인수한 것은 이러한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원유 공급, 정유 제품, 화학 제품부터 윤활유와 고급 비금속 소재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여정의 또 다른 매우 중요한 단계인 PKN 올렌 (PKN Orlen)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올렌과 아람코의 관계는 아람코가 원유 판매로 처음 발트해 시장에 진출하고 올렌이 걸프 지역 공급업체와 첫 장기 계약을 체결했던 2016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 양사의 관계는 성장했으며, 오늘 발표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여 폴란드 에너지 시장에 가치와 혁신을 실현할 것입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아람코는 그단스크 리파이너리 (Gdansk Refinery)의 지분 30%, 관련 도매 사업의 지분 100%, BP와의 제트연료 마케팅 합작투자회사 지분 50%를 인수하게 됩니다.
파트너십 계약과 함께 우리는 아람코-사빅-올렌 간의 양해각서에 서명할 것이며, 이를 통해 L2C (liquids-to-chemicals) 방안에 대한 중점을 포함하여 폴란드와 중부 및 동부 유럽에서 석유화학 사업 기회를 추구할 것입니다.
또한 아람코와 올렌은 연구개발 분야의 수많은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아람코는 이미 세계 최대 통합 정유업체 중 하나입니다. 아람코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400MBD의 아라비안 원유를 올렌 시스템에 제공함으로써, 활기찬 폴란드 에너지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아람코의 강력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은 그야말로 타당한 파트너십입니다. 아람코는 90년 가까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품을 제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합니다.
아람코는 사빅을 통해 석유화학 분야의 판도를 바꿀 기회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가치와 안전성을 높이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석유의 낮은 탄소 집약도와 첨단 연구개발 뿐 아니라 탄소중립 포부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노력은 올렌의 동료들이 제공하는 강점과 포부를 완벽하게 보완합니다. 이 파트너십은 우리 양사를 여러 측면에서 발전시킵니다.
따라서 이 파트너십과 MOU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신 올렌의 동료들과 사빅 팀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제약과 관련된 많은 도전과제를 고려할 때 더욱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실 오늘 행사는 파트너십의 새로운 단계를 상징하지만, 앞으로 모든 절차와 승인이 완료되면 몇 달 내에 더 큰 행사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아람코가 여러분과 직접 만나 뵙고 싶었던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전 세계에 회복력에 대한 많은 가르침을 준 이 도시에서 우리가 한 자리에 모여 우리 기업과 산업의 회복력을 강력하게 구축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