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스틸-아람코-PIF 합작 제철소 설립 협약식, 아민 H. 나세르 아람코 대표이사 사장 연설문

아민 H. 나세르 아람코 대표이사

내외 귀빈 여러분,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최초 종합 제철소 설립을 위한 오늘 협약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 기업들 그리고 국가들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새롭게 발표된 라스 알카이르(Ras Al Khair)의 특별 경제 구역에 위치하게 될 이 제철소는 아람코의 에너지 및 산업 서비스 공급망 네트워크, 사우디공공투자펀드(PIF)의 세계적인 수준의 투자 펀드, 바오스틸의 첨단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특히 샤리크(Shareek) 프로그램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로부터 받은 엄청난 지원에 힘입어 이와 같이 강력하고 견실한 협력관계를 구축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지원에 힘입어 장애물을  극복하고 오늘 협약에까지 이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와 산업광물자원부의 지속적이고 무한한 지원에도 감사드립니다.

이 프로젝트는 비전 2030과 관련 프로그램들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생태계를 어떻게 전환시키는지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입니다.

또한 저는 이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신 중국 바오우 그룹의 천(Chen) 회장과 후(Hu) 회장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아람코가 중국내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또 다른 기념비적인 이정표입니다.

바로 원유 판매를 넘어 보다 더 확장되고, 다양화 되고, 전략적인 양자간 파트너십으로까지 발전된 관계 말입니다.

아람코가 중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바오스틸과 같은 파트너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 매력을 인증하는 오늘의 합작 투자 협약식이 바로 이 발전된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 하겠습니다.

또한 이 합작 투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화와 현지화를 가능하게 하는 아람코의 산업 투자 프로그램인 나맛(Namaat)에 의해 촉진된 것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합작 제철소의 제품들이 자랑스럽게도 “SAUDI MADE”가 될 것이기에 아람코의 IKTVA 현지화 프로그램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화 80%를 목표로 대략 1,800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제철소가 완전 가동될 경우 연간 13억 달러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즉, 이 프로젝트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현지 수요만 충족될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 수출도 가능해 질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이 제철소는 앞으로 탄소 배출량을 현저하게 줄인 상태에서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필요시 수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이 시설은 궁극적으로 기존 생산 공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90% 저감하며 철판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이 제철소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어려운 분야들도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굴하지 않고 시간의 시험을 견뎌내는 강철처럼, 오늘 바오스틸과  PIF 그리고 아람코의 합작 투자 파트너십도 그러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