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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가 오늘 베이커휴즈GE와 사우디아라비아 내 비금속(non-metallic) 소재 생산 합작회사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합작회사에서 생산될 비금속 소재들은 에너지 산업 여러 분야에 걸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전세계적으로 비금속 소재 확산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우디 아람코의 전략을 뒷받침한다.
부식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 운영 신뢰성과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사우디 아람코는 비금속 소재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 합작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금속 소재 역량 개발을 위한 중요한 첫 단계로 강화 열가소성수지 파이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축하하며 사우디 아람코 테크니컬 서비스의 아흐마드 알 사디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는 “베이커휴즈GE와의 파트너십은 사업운영에 혁신적인 비금속 사용을 확대하려는 사우디 아람코의 여정에 또 다른 이정표다. 사우디 아람코는 지금까지 5,000 킬로미터 이상 길이의 비금속 파이프를 성공적으로 설치했고 이를 통해 회사 전반에 걸쳐 교체 및 유지관리 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춘 반면 효율성은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비금속 소재를 생산함으로써 국내 제작업체들에게 보다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될뿐만 아니라 역량전수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네일 사운더스 베이커휴즈GE 오일필드 설비 CEO는 “종합 원유∙가스 서비스 및 기술 기업인 베이커휴즈GE는 여러 산업 전반에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비금속 소재 개발에 깊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비금속 소재 생산을 늘리겠다는 사우디 아람코의 비전은 사우디아라비아내의 혁신과 생산을 지원한다는 우리의 비전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비금속 소재는 원유∙가스, 건설, 자동차, 포장, 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산업분야에 걸쳐 활용되고 있으며 플로우라인, 다운홀 튜빙, 선박, 펌프, 냉각탑 등의 여러 제품들도 플라스틱, 탄소섬유, 유리섬유 등의 비금속 소재로 제작된다.
사우디 아람코는 최근 영국 용접협회(Welding Institute), 영국 국립 구조 안전성 연구소(National Structural Integrity Research Centre)와 함께 비금속 기술 발굴 및 개발을 위해 영국에 비금속 혁신센터(Non-metallic Innovation Center)을 열었다. 이 혁신센터는 학계 주요기관 및 제조사들과 함께 신제품 개발, 테스트, 마케팅 등의 업무를 함께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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