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토탈에너지스·사빅, MENA 지역 최초 대규모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인증 순환 폴리머 생산

아람코, 토탈에너지스, 사빅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ISCC+ 인증 순환 폴리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 플라스틱 열분해유(PDO)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 위치한 아람코·토탈에너지스 공동 소유의 SATORP 정유 공장에서 처리되어, 사빅의 계열사 페트로케미야에서 인증 순환 폴리머 생산을 위한 공급원료로 사용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플라스틱을 순환 폴리머로 전환하는 첨단 리사이클링을 위한 국내 가치 사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세스를 통해 기계적으로 재활용이 어려운 비선별 플라스틱(non-sorted plastics)을 활용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수명이 다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이정표는 공급원료 및 제품의 재활용 원산지에 대한 투명성과 추적성을 보장하기 위해 ISCC+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 SATORP 정유 공장, 아람코의 주아이마 NGL 분류 플랜트, 페트로케미야 총 세 개의 산업 플랜트가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성공적으로 ISCC+ 인증을 획득하여 순환 소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아람코 모하메드 Y. 알 카타니(Mohammed Y. Al-Qahtani)  다운스트림 사장은 “이번 성과는 석유화학 부문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우리의 목표는 폐플라스틱의 순환 솔루션을 개발하는 동시에 2050년까지 전체 소유 운영 자산의 넷제로 스콥(Scope) 1 & 2 온실가스 배출을 달성하는 것이다. 기존 인프라의 잉여 용량을 활용해 순환 제품을 대규모 저비용으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람코는 신기술과 기존 자산을 활용하여 더욱 지속 가능한 저탄소 순환 제품을 개발하는데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탈에너지스 버나드 피나텔(Bernard Pinatel) 정유 및 화학 부문 사장은 “첨단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이니셔티브는 수명이 다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구체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토탈에너지스의 목표를 반영한다. 우리는 플라스틱 리사이클링에 더 기여하기 위해 파트너들의 기술 전문성 및 경험을 활용하여, 다른 여러 순환 경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2030년까지 순환 폴리머를 전체 폴리머 생산의 30%까지 달성한다는 토탈에너지스의 목표를 향한 여정이며, 전 세계와 함께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진 멀티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사빅 사미 알 오사이미(Sami Al-Osaimi) 부사장은 “사빅은 환경, 에너지 및 기후에 집중해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이룬다는 사우디 비전 2030을 지원하는 화학 분야의 내셔널 챔피언이다. 이 프로젝트는 혁신 역량과 첨단 기술을 통해 쓰레기 매립과 소각을 방지하려는 사빅의 노력과 일치한다. 이 프로젝트는 순환 플라스틱에 대한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석유화학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협력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사빅은 최근 2030년까지 100만톤의 트루서클™(TRUCIRCLE ™) 솔루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라고 언급했다.

사빅과 토탈에너지스는 현재 폐기물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식, 자원 및 경험의 공동 협력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인 플라스틱 폐기물 근절을 위한 동맹(Alliance to End Plastic Waste)의 창립 멤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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