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사우디-한국 투자 포럼에서 한국 주요 기업과 5건의 협약 체결 지원

사우디-한국 투자포럼 중 한국 기업들과의 협약 체결식 모습.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한국 정부, 아람코, 한국 기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국전력공사 제공)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아람코의 완전 자회사인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는 아시아 고객들을 위한 추가 원유 공급 거점을 확보하고 아람코의 수소·암모니아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파트너사향 저탄소 암모니아 공급 관련한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5건의 협약 체결식에 참가했다.

이번 협약식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주최로 리야드에서 개최된 사우디-한국 투자 포럼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 대통령, 아민 H. 나세르 아람코 대표이사 사장, 아람코 및 한국 기업 고위 임원 등이 참석했다.

칼리드 라디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대표이사 대행은 "2012년 설립 이래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는 아람코와 한국 기업 간의 오랜 상업 및 산업적 관계를 지원하는 든든한 거점 역할을 해왔다. 아람코가 한국 기업들과 유익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의 역할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시아 고객들을 위한 아람코의 원유 공급 거점 확대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는 아람코가 한국석유공사와 530만 배럴의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를 울산 비축 기지에 저장하는 국제 공동 비축 계약을 체결하는 데 기여했다. 국제 공동 비축 계약을 통해 아람코는 아시아 고객들을 위한 추가 원유 공급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2022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는 한국 수입 원유의 33%를 차지하며,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의 제1위 원유 공급국이다.

수소 및 암모니아 개발 및 공급 협력 추진

아람코는 한국전력공사,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과 함께 한국 기업이 연간 최대 300만 톤의 저탄소 암모니아를 국내에 수입하는 내용의 사업 참여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산 저탄소 암모니아는 석탄화력발전소 내 암모니아 합성 연소, 수소 기반 환원 제철,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활용하게 된다.

저탄소 암모니아 조달을 위해 에쓰오일과도 LOI를 체결했다. 에쓰오일은 저탄소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해 자체 온실가스 저감과 연관된 사업 개발에 활용하게 된다.

또한, HD 현대오일뱅크도 아람코로부터 저탄소 암모니아를 공급받아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연료로 공급하는 내용의 LOI를 체결했다. HD 현대오일뱅크는 2026년 가동 예정인 신규 LNG 발전소(HD 현대 E&F)에서 저탄소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LNG와 혼합하는 등 발전 시스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현지화 실현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는 국내 피팅 및 산업용 밸브 제조기업인 BMT와 알 압둘카림 홀딩스(Al-Abdulkarim Holdings)의 계열사인 ISG 간의 합작투자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합작법인은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까지 약 2,68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BMT는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며 현재 계획대로라면 총 투자 금액은 7,4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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