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40억 달러 투입해 글로벌 벤처 캐피털 프로그램 확대

  • 아람코, 벤처 캐피털 자회사인 아람코 벤처스에 대한 펀딩 2배 이상 증액
  • 전략적 사업 개발 분야 투자 통해 아람코의 장기 전략 지원 결정
  •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 의지 

글로벌 종합 에너지 및 화학 기업 아람코(이하 회사)가 글로벌 벤처 캐피털 자회사인 아람코 벤처스(Aramco Ventures)에 40억 달러를 추가로 배정했다. 이를 통해 아람코 벤처스에 배정된 총 자본금은 두 배 이상 증가해 30억 달러에서 70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로써 아람코의 전체 벤처 캐피털 투자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초점을 맞춘 5억 달러 규모의 벤처 캐피털 펀드 Wa'ed 벤처스(Wa'ed Ventures)를 포함해 75억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결정은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아람코의 사업 다각화 기회를 창출하며 혁신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아람코의 벤처 캐피털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 화학 및 전환 물질, 다각화된 산업 비즈니스와 디지털 기술에 중점을 두는 아람코의 장기 전략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흐마드 알-코웨이터 아람코 기술 및 혁신부문 총괄수석부사장은 "혁신은 에너지 전환을 포함해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근본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아람코 벤처스를 통해 우리는 큰 포부를 가진 선구자들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향후 4년간 40억 달러 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획기적인 솔루션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는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개발 단계에 있는 사업에 중요한 원동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아람코의 장기적인 목표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람코 벤처스는 이번 신규 자본 투자 전에 세 개의 펀드를 운용했다. 펀드에는 아람코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술에 투자하는 5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산업 펀드,  에너지 분야를 넘어선 혁신적인 기술 벤처에 투자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프로스퍼리티(Prosperity)7 펀드 그리고 2050년까지 아람코가 전체 소유 운영 자산의Scope 1, Scope 2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목표를 뒷받침할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성 펀드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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