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파스칼, 사우디아라비아 최초 양자컴퓨터 도입으로 역사적 이정표 달성
- 아람코·파스칼, 중동 최초의 산업용 양자컴퓨터 도입 발표
- 에너지·소재·산업 분야의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할 기술적 이정표
- 아람코의 고도화된 디지털 역량 기반으로 운영 효율 향상 및 추가 가치 창출 기대
- 파스칼, 중동 최초 중성원자양자컴퓨터 공급을 통해 글로벌 선도 지위 강화
세계적인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가 중성원자양자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 파스칼과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이자 중동 최초의 산업용 양자컴퓨터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며 중동 기술 생태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다란에 소재한 아람코 데이터센터에 파스칼의 중성원자 기술 기반 양자컴퓨터가 도입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전역의 에너지·소재·산업 분야에서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지역 전문성을 구축하는데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다.
이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혁신을 가속화하며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아람코의 전략과 일치한다. 또한 전 세계 전략 산업 분야에 실용적이고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양자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파스칼의 글로벌 미션과도 부합한다.
아흐마드 알-코웨이터(Ahmad O. Al-Khowaiter) 아람코 최고기술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람코는 명실상부한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실질적 효과를 창출하는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도입하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사업 전반에서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대규모로 적용하고 있다. 파스칼과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컴퓨팅의 새로운 지평이 가져올 중요한 기회를 활용해 차세대 양자 역량을 개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로익 앙리에(Loïc Henriet) 파스칼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성과는 아람코와 함께 만들어낸 역사적인 이정표다. 파스칼이 지금까지 선보인 것 중 가장 강력한 양자컴퓨터의 도입은, 중동의 양자 미래를 여는 상징적 순간이자 역사에 기록될 성과다. 파스칼은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양자 역량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람코의 벤처 캐피탈 프로그램인 와에드벤처스는 2023년 1월 파스칼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며 전략적 초기 투자자 중 한 곳이 되었다. 이후 와에드벤처스는 파스칼의 기술과 운영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현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파스칼은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지역 양자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람코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파스칼의 시스템은 프로그래밍 가능한 2차원 구조로 배열된 200개의 큐비트를 제어할 수 있으며, 산업 운영과 관련된 고급 양자 알고리즘과 실제 활용 사례를 탐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파스칼은 사우디아라비아 엔지니어와 과학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 기회를 제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양자 생태계를 강화하고 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