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람코, 필리핀 내 소매 주유소에 자사 브랜드, 소매 제품 및 발보린 브랜드 윤활유 공급 예정
- 이번 거래로 아람코는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자사의 글로벌 소매 네트워크의 전략적 확장을 더욱 진전
세계적인 종합 에너지 및 화학 기업인 아람코는 오늘 필리핀의 주요 석유 회사 중 하나인 유니오일 페트롤리엄 필리핀(Unioil Petroleum Philippines)의 지분 25% 인수를 확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 계획은 규제 당국 승인 등 관례적 종결 조건을 전제로 하며, 필리핀 고부가가치 연료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활용하고자 하는 아람코의 전략에 부합한다. 또한 아람코의 다운스트림 부문 확장과 글로벌 소매 네트워크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자사 정유 제품에 대한 추가 판매처를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야세르 무프티(Yasser Mufti), 아람코 제품 및 고객 담당 총괄수석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아람코의 소매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글로벌 전략의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필리핀 고객들에게 아람코의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아람코는 역동적인 경제에서 확고한 파트너와 협력해 추가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 참여 범위를 넓히고자 하며, 성장 속도가 빠른 필리핀 연료 시장에서 역동적 역할을 수행해온 유니오일과 함께 이 여정의 다음 단계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1966년 설립된 다각화된 다운스트림 연료 운영사인 유니오일은 필리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매·도매·저장 사업 운영사 중 하나로, 필리핀 전역에 165개의 주유소 네트워크와4곳의 저장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아람코가 앞서 칠레와 파키스탄에서 진행한 소매 부문 인수에 이어 나온 것으로 거래가 마무리되면, 아람코는 필리핀 내 일부 소매 주유소에 자사 브랜드, 경쟁력 있는 소매 서비스 및 발보린 브랜드 윤활유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