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해양 시설 운영의 근간

아람코 해양 에너지 생산의 핵심인 ‘해양부(Marine Department)’ 심층 탐구

파이자 리즈비 라만 |
  • 해양부, 사우디아라비아 해역에서 전 세계 시장으로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부서
  • 탐사에서 수출까지 광범위한 해양 시설 운영의 거의 모든 단계에서 지원 제공
  • 약 30,000명의 해상 작업자에게 업무 전반에 필요한 지원, 숙박, 식사 제공

아람코는 아라비아만에서 홍해에 이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해안에 걸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유전을 운영하고 있다.

아람코 해양 시설 운영의 중심에는 해양부가 있다. 조직 전반의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며 탐사·시추부터 생산·석유 수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해양 사업의 거의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 부서이다. 350척이 넘는 선박과 8,000명 이상의 직원 및 계약직 작업자를 운영하는 해양부는 해상 석유시설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해상 승무원 이송, 환경 복원, 해저 유지보수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가치 사슬의 핵심 요소

아람코의 대규모 해양 프로젝트는 탐사로부터 시작되며, 이를 위해 해양부는 탄성파 탐사를 위한 조사선을 파견하고 잠재적 해양 시추 지점을 파악하는 등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석유와 가스가 매장된 지점이 확인되면, 해양부는 유정과 가스정의 시추를 위한 수천톤에 달하는 해양 리그를 시추 지점에 자리잡기 위해 예인선을 배치한다. 시추 과정에서는 기상, 해류, 파도 등을 모니터링하여 시추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한다.

해양부는 에너지 생산 지원 외에도 약 30,000 명의 해상 작업자에게 교통, 숙박, 식사를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자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작업자들이 편안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추선 승무원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최대 235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고 갑판 공간이 6,318평방피트인 고속 승무원 이송선 2척을 포함한 해상 버스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해상 버스는 사파니야, 마니파, 줄루프, 마르잔 해상 유전에서 운행되며 연간 약 55,000명의 승객을 수송한다.

해양부는 원활한 석유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해저 인프라의 유지보수 작업을 수행한다. 유지보수 작업에는 해저 파이프를 신속하게 수리하는 등 예방 및 대응 조치가 모두 포함된다. 이를 위해 해양부의 전문 잠수팀이 바지선, 선박, 플랫폼, 파이프라인 등 아람코 해양 자산의 수중 검사, 수리, 유지보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매년 아람코 잠수사들은 72개 플랫폼과 650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여 자산 수명 연장에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에 에너지 공급

석유가 생산되면 해양부는 전 세계에 안전하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예인선으로 유조선을 터미널 내 탄화수소 선적을 위한 지점으로 예인하며, 이 과정은 최대 48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효율적인 유조선 운영은 공급망의 무결성을 유지하고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이는 전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해양부가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잘 보여준다.

선적이 완료되면 고도로 훈련된 아람코의 항만 도선사가 터미널에서 유조선을 예인하여 아람코의 제품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 세계로 수송되도록 하는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해양부가 수행하는 또 다른 중요한 업무는 광활하고 분주한 해상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선박 교통을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탄화수소를 수송하는 수백 척의 선박이 해외 시장으로 안전하게 이동하게 한다.

“우리는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근무 시간은 9시부터 5시까지가 아니다. 24시간, 주 7일이 근무 시간이다.”

“단 하나의 작은 실수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는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 팀은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밤낮 없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아지즈 S. 카르니(Aziz S. Qarni)

라스 타누라 및 서부 지역 해양운영 책임자

디지털화 초점

혁신과 디지털화는 안전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해양부의 운영에 매우 중요하다.

2024년 현재 약 60척의 선박에 SmartShip이라는 디지털 플랫폼이 설치되어 있다. SmartShip 기술은 1,000개 이상의 센서와 인공 지능을 활용하여 선박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고, 선박의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진단 및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이 기술을 통해 선박에서 검색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신속하게 수집하여, 선박의 성능과 에너지 소비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수 있다.

해양부는 아람코의 방대한 해저 자산 포트폴리오를 점검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춘 수중 로봇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잠수사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산의 수명을 보장하며 작업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해양부는 해상 및 해양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타나집 해양 시설에서는 해양 폐기물을 제품 원료로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해양 폐기물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타나집 시설 지역은 해상 도시와 같은 곳으로, 9개 유전에서 500개 이상의 자산이 운영된다. 170척 이상의 선박과 수천 명의 인력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석유 작업을 원활하게 운영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2023년에는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타나집 시설에서 1,200톤 이상의 폐기물을 성공적으로 분류하고 재활용했다.

24시간 운영

파이프라인 유지보수와 탐사 지원부터 시추 지원, 선박 교통 관리에 이르기까지, 아람코 해양부는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양 에너지 생산에는 많은 작업이 수반되며, 해양부는 사우디아라비아 해역에서 전 세계 시장으로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도록 24시간 운영된다.

We empower our marine experts to take ownership of their critical roles through simulated training at Aramco’s Marine Training Academy
아람코는 해양 전문가들이 아람코 해양 훈련 아카데미에서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자신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