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가 세계 최대 규모 종합 건축 자재 생산 기업인 중국건축자재그룹(CNBM)과 첨단 소재 및 산업 개발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5개년 협력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풍력발전용 블레이드, 수소 저장 탱크, 저탄소 건축 자재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시설을 설립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 가지 잠재적인 협력 분야를 발굴했다. 교육, 검사 및 인증을 위한 새로운 센터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 기술 개발 센터 및 실험실 건립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와일 알 자파리 아람코 테크니컬 서비스 총괄 수석 부사장은 “아람코는 건축 부문 및 그 외 부문의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재료 과학 분야의 새로운 돌파구를 추구하면서 CNBM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건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 개발부터 제품 성능 향상 혁신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목표는 소재 전환을 촉진하는 것이다. 또한, 비금속 재료에 대한 아람코의 전문성과 CNBM의 산업 노하우를 결합하여 획기적인 발전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내 제조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우위셴 CNBM회장은 “당사는 아람코와의 전략적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번 협정은 CNBM과 아람코의 강점을 결합해 상생 협력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CNBM은 비금속 재료 산업을 통해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저탄소 통합 솔루션에서 쌓아온 당사의 역량을 활용하여 아람코의 소재 전환 노력을 보완할 것이다. 이번 협정은 저탄소 개발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광범위한 협력을 구상하는 동시에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전략적인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5개년 협력 기본 협정은 아람코와 CNBM의 기존 관계를 기반으로 아람코와 CNBM의 과학기술 분과인 중국건축재료 아카데미가 2021년 베이징에 비금속 기술 전문 센터(NEXCEL)를 설립한 데 이어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