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코리아는 10월 21일 서울에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파트너십’을 주제로 Aramco Supplier Forum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 공급업체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아람코와 함께 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들을 소개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아람코에 공급업체로 이미 등록된 150개 한국 기업과 150개 잠재적 파트너사를 포함해 총 3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석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 사우디 산업육성기금(SIDF), 사우디 산업 도시 및 기술 구역 당국(MODON) 등 정부 기관들도 참여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다양한 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아람코 코리아는 이번 포럼에서 한국 공급업체들이 아람코와 연결되고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칼리드 A.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대행은 “이번 포럼은 한국 기업들과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서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목표로 하는 미래를 위한 동반 성장과 이해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야히야 A. 아부샬 아람코 업스트림•다운스트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수석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과의 공고한 비즈니스 관계를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전 세계 많은 파트너 중에서도 특히 한국 기업들은 아람코의 가장 복잡하고 야심찬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석유와 가스, 제조, 해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을 시작했다. 아람코는 앞으로 핵심 사업을 성장시키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에 따라, 한국 공급업체와 서비스 제공업체에 추가적인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주제의 발표로 구성되었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주요 발표 중 하나는 만수르 S. 알셰흐리 아람코 LTC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이 발표한 ‘아람코 프로젝트 기회’ 였다. 또한, In-Kingdom Total Value Add(IKTVA) 프로그램, 기업 구매 계약(CPAs) 및 공급업체 ESG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아람코 공급망의 핵심인 공급업체 등록, 자격 조건, 성과 관리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 한국 공급업체들이 아람코에 등록하도록 장려했다.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현지화 사례를 공유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잠재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아람코와 공급업체 간 새로운 협력 방안으로 ‘단기 기술 파견(STTA)’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STTA는 아람코의 인재 개발 이니셔티브로, 아람코 직원들이 한국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해당 기업의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파견된 인재를 통해 아람코 및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발표 후에는 주요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EPC) 계약 업체들과 EPC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논의하는 기업별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