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토탈에너지스·사우디투자재활용회사(SIRC), 지속가능항공유 플랜트 개발 검토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과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 압둘아지즈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HRH Prince Abdulaziz bin Salman bin Abdulaziz)가 협약 발표에 참석했다. 오른쪽에서부터 사진 속 다른 참석자 설명: 프랑스 생태전환부 장관 아녜스 파니에-뤼나셰(Agnès Pannier-Runacher), 토탈 에너지스 회장 겸 CEO 패트릭 푸야네(Patrick Pouyanné), 아람코 대표이사 사장 아민 H. 나세르(Amin H. Nasser),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 마지드 알 카사비 (HE Majid Al-Qasabi),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 칼리드 알 팔리(HE Khalid Al-Falih).

세계적인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기물을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는 사우디투자재활용회사(Saudi Investment Recycling Company, 이하 SIRC)와 함께 지속가능항공유(SAF) 플랜트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공동 개발 및 비용 분담 협약(JDCSA)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중에 체결되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지역에서의 SAF 생산 플랜트 개발을 위해 아람코와 토탈에너지스, 그리고 SIRC 등 이 세 기업의 전문성과 역량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검토는 SAF를 생산하기 위해 순환 경제에서 발생하는 지역 폐기물 및 잔여물(사용한 식용유 및 동물성 지방)을 재활용하고 처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엔지니어링과 기술 솔루션을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민 H. 나세르(Amin H. Nasser) 아람코 대표이사 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항공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탄소 대안을 통해 항공 탄소 배출을 해결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아람코와 토탈에너지스와 같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함께 협력하여 기여하고자 한다. 운송 분야의 탄소 배출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며, 아람코는 글로벌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다양한 기회들을 모색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추구하고 있다. 우리는 오랜 기간 동안 토탈에너지스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맺어 왔으며, 이번 새로운 협력은 SIRC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내 SAF 플랜트 설립 방법을 모색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광 및 항공 분야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이 국내외 항공사 모두에게 잠재적으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트릭 푸야네(Patrick Pouyanné), 토탈에너지스 회장 겸 CEO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SAF 생산 연구를 위해 아람코, SIRC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며, 우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항공 운송의 탈탄소화에 중요한 진전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SAF는 토탈에너지스의 전환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우리는 탄소 배출량 저감에 대한 항공 산업의 요구에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엔지니어 지아드 알 셰하(Ziad Al-Sheha) 겸 SIRC CEO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비전 2030의 담대한 지속 가능성 목표를 지원하는 일환으로, 우리는 폐기물이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되는 비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람코, 토탈에너지스와 함께하는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은 재생 가능한 항공 연료 생산 플랜트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도약을 의미한다. 또한,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순환 경제 발전을 이끌어 갈 우리의 노력을 더욱 증진시킬 것이다.”